프로혼밥러의 첫 글,
항상 새로운 곳에서 많은 영감을 더 얻는 저인데
동성로의 흔한 카페만 가보다가 대구 동성로에 대형북카페가 있다는 소문듣고 방문해봤어요
혼자 조용히 커피마시기에도,
작업하기도,
책 읽기도 좋았던 북카페 반월후기 시작해볼게요
반월당역 10번 출구로 나오면
제일 가깝게 방문 할 수 있어요
영업시간은
• 매일 12:00-22:00
(라스트오더 21:30)
주차는
동성로, 반월당부근이다 보니 주차장은 따로 없고
인근 사설주차장 이용하면 돼요
위치는 사파키친 바로 옆!
반월 입장해보겠습니다
아쉽게도 지하1층 읽고 마시다는 영업종료
그 분위기는 충분이 반월에서도 느낄 수 있다고 하니
한 번 둘러볼게요?ㅎㅎ
2층으로 올라가면 카운터가 나와요
메뉴판 보시고 주문하면 됩니다
북카페 반월의 장점은
1. 모모스커피에서 원두를 납품받는다고 해요
아메리카노의 가격이 조금 나간다고 생각했는데,
모모스원두라고 하니 그래도 납득 가는 가격대입니다
2. 디카페인원두 변경도 무료로 가능하니
이 점도 굉장히 만족스럽더라구요
주문하고 내부를 둘러봤어요
2인석부터 6인석까지 다양한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고
각 테이블마다 조명도 설치되어 있어서
책을 읽거나 개인작업하기에도 좋아 보였어요
2층은 적당한 수다도 떨 수 있는 카페같은 공간
곳곳에 책장이 있구요
반월에서는 키링과 책갈피 만드는 체험도 있어요
친구와 또는 연인과 함께 만들어봐도 좋을 것 같아요
네이버 영수증 이벤트도 하고 있는데
키위새 둥지X북카페반월 떡메모지를 준다고 해요
이미 왼쪽상품은 소진..ㅠㅠ
오른쪽 상품을 노려봅니다
그리고 카페 이용안내문입니다
1. 20분 이상 자리를 비울시 퇴장조치
2. 임의로 물건 옮기면 X
3. 1인 1메뉴 필수
4. 스피커, 냉난방기 조작 X
5. 주말/공휴일 2층 4인석은 2인 이상 사용가능
6. 3층은 집중zone으로 대화불가.
5,6번은 필수로 읽어봐야 할 것 같아요
그동안 다녀간 손님들의 방명록들이 한쪽 벽면에
쫙 붙어있어요
하나하나 읽어보는 재미도 쏠쏠하고
나의 생각과 흔적을 남기는 재미도 있으니
감성적인 글 좋아하는 분이라면 무조건 좋아할 공간
북카페답게 책 종류도 어마어마합니다
아직까지도 소설 베스트셀러에 속한 아몬드,
그리고 한강 작가님의 책
독립출판물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요
교보문고에서 신간 사가려 했는데
충분히 신간도 많아서 책 고르는데 오래 걸렸네요 ㅎㅎ
그리고 3층공간입니다
여기는 아까 안내사항처럼 집중존이라
대화는 어렵습니다
3층엔 1,2인 좌석이 8테이블, 뒷쪽에도 나란히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3개정도 더 있어요
집중존이라 그런지 의자도 한방향으로만 두어있는데
혼커족은 이런 포인트가 오히려 좋았구요 ㅎㅎ
3층도 마찬가지로 벽면에 메모지가 가득-
인테리어도 되고, 힘되는 메세지도 얻고
일석 이조잖아?!
커피 받아오면서
최은영 작가님의 밝은 밤을 가져왔어요
(커피 사진은... 왜 없을까요...ㅠㅠ)
디카페인 아메리카노의 원두 향은 기가막혔습니다
디카페인이면 보통 쓰기만 한데,
좋은 원두를 사용하시는지 스타벅스처럼 냅다 쓴맛이 아니라 고소하면서도 적당히 산미가 있는 밸런스가 꽤 좋은 원두라고 느껴졌어요
매우 굿!
읽다가 폭풍 공감되는 구절이 있었는데...
“밥은 같이 먹어야 맛이야.”
ㅋㅋㅋㅋㅋ
ㅠㅠ
프로혼밥러는 포풍공감하고 웁니다....
대구 동성로, 반월당부근 혼자만의 아지트 찾아서
기분이 너무 좋구요 ㅎㅎ
다음에 혼자 방문할 수 있는 더 좋은 공간 소개해드릴게요
